난 고등학생이 아니다.
대학생이다.
대학가면 자기가 하고싶은 공부하는게 맞지 않나?
내 환상에 불과한건가
어떻게 보면 1인대학이 더 내 생각에 맞는 것 같다.
음음음 모르겠다 아직은.
지금 내가 대학에 다니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람인것같다
그런데, 사람을 만나는데 굳이 500만원을 쓸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크다.
결국 귀결되는건 언제나 돈문제
결국 돈의 출처는 부모
일반적인 통념은,
부모가 피땀흘려 번 돈이니까
부모님 생각하며 열심히 해라.
근데 나는 반대다.
결국 부모의 의견에 예속될 수 밖에 없고
진짜 '나'의 방식대로 삶을 살고있는건지
난 진짜 내가 좋아하는 거 하면서 살고싶은데
대학오면 내가 진짜 좋아하는것만 골라서 공부하는줄 알았는데
내 큰 기대때문일까, 너무 큰 실망
그리고 대학에 온 가장 큰 이유가
내가 교육개혁을 하려면 그에 걸맞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대학가면 뭔가 새로운 교육, 새로운 것들로 나를 채워서
달라질거라고 막연한 생각
결국은 대학이든 어디든 간에 자신이 바뀌지 않으면 암것도 아닌
고등학교땐 아 대학에 가면 달라지겠지 하고
그냥 참고, 친구들이랑 참고, 그냥 견뎠는데
대학도 결국 똑같으니 원.
결국 내가 하고싶은대로 살려면
홀로 서야한다.
그게 한마디로 독립.
물질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나는 전혀 홀로서지 못한인간이지만.
대학생으로써 해야할 가장 큰 일은
독립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왜냐고?
내가 살고싶은 대로 살려면 홀로서야하니까.
그렇지 않으면, 살아지는 것 밖엔 안될 뿐이니까.
무언가 다른 길을 선택하는 것을
어른들은, 특히 나으 부모님들은
'회피'라고 규정한다
그것에 맞붙어 참고 견디라는 것.
그렇게 견디면서 니하고싶은거 하면 되지 않느냐는 것.
아. 진짜 짜증난다. 난 이런게 너무싫다.
너무나도 많이 '참은' 건 아닐까
물론, 아무때나 못참는건 문제가 되지만,
참지 않아도 될때, 즉 참아서는 안될때 조차 참는 건 아닐까.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시킨다고 한다.
이런 말이 있다.
너의 지금 모습은 네 과거이고,
너의 미래는 네 지금 모습 이라고.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시키는 이는
미래에도 걔속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희생하는 삶을 살것이다
우리가 흔히 꿈꾸는 노후.. 는 없다
생각해보라,
그런 노후를 위해서는 엄청난 돈이 필요한데
그 돈은 다 어디서 나는가
그 돈을 버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
그 닿지도 않는 돈더미를 바라보다 결국은..
나란 녀석은 이렇다.
머 이런게 천성이랄까.
부모로부터 들어온 제안
장학금을 받으면 그걸 그냥 주겠다
아 몰러. 진짜 짜증나네
난 돈의 노예도 싫고 학점의 노예도 싫은데
왜 다들 이모양인거지
그냥 하고싶은대로 살면 안되나
진짜 등록금 왜이리 비싸
방송통신대는 한학기에 50만원인데
이건 뭐 진짜 없는 집 사람들은 다니라는거야 말란거야
대학을 졸업장따러 들어온것같아 너무 짜증난다
답답하고 너무 짜증난다
그렇다고 지금 내가 하고싶은걸 하면서 사는것도 아니고
사실 내가 학교안다니는 상태라도
내가 하고싶은걸 하면서 살고있을까??
바로 이문제를 지적하고 싶다.
실제로 자유롭고 모든 상황이 갖춰져도
자기가 하고싶은 걸 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그 힘을 지금 우리나라 교육이 뺏고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 힘을 키워주는 것이 진정 교육이 해야할 일이라고 나는 생각.
이건 뭐 이상과 현실의 문제가 아니라.
용기의 문제다.
용기와 신념의 문제다.
장하준씨의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읽어보자




최근 덧글